우울증과 조울증의 차이점이 뭔가요?

우울증

: 슬픔, 정신운동 저하, 의욕상실 등이 특징인 기분이나 감정상태

우울증에 빠진 사람은

슬픔·절망·비관·자기비하·자기비난·식욕감퇴·수면장애·불면증과 일상생활의 보람·흥미가 감소

또는 상실되고, 열정·활력이 감소되며 사고·행동이 느려지는 등

의 증상을 경험한다.

우울증은 소중한 사람이나 물건을 잃었을 때 나타나는 슬픔이나 비통과는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 불행을 초래한 사건이 있을 경우, 우울한 기분이 그 사건에 걸맞지 않게

심하거나 오래 계속된다면 우울증으로 간주된다

증상이 나타나는 형태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데 일시적이거나 항구적인 경우,

가볍거나 심한 경우, 급성적이거나 만성적인 경우 등이 있다.

우울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욱 흔한데, 발생빈도는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점차 늘어나며, 여성의 경우 35~45세 사이가 가장 높다. 우울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나타난다. 부모를 잃는 것과 같은 어린시절의 상처나 고난은 나이가 든 후에

우울증에 걸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일상생활의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강력한 원인이기는 하지만,

사회심리학적인 원인과 생화학적 원인 또한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가장 유력한 생화학적 원인으로는, 대뇌에서 생성되는 모노아민(monoamines) 가운데

특히 노르에피네피린이나 세로토닌 분비과정의 결함을 들 수 있다.

이 화학물질들의 양 또는 활성도가 낮아서 우울한 기분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조울증

: 순환정신병, 양극성장애라고도 함.
심한 울증 또는 조증이 갑자기 또는 서서히 진행되다가 회복되는 것이

특징인 정신질환의 한 종류.

※울증은 우울증으로 생각하시면 되고, 조증은 비정상적이거나 보통이 아닌 흥분상태를

가리키는 정신의학 용어입니다

조울증환자는 울기에서는 슬프고 낙담하여 축 처져 있으며 활기가 없고 주변에 관해

관심을 나타내지 못하며 즐거움을 잃게 된다.

또한 식욕이 떨어지거나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한다.

울기에서는

지연성긴장·행동과다·절망·불안망상 등 흥분 상태가 보여지거나, 행동이 느려지고

기분이 저하되며 슬프고 의기소침하며 자기비난·자기경시 경향이 짙은 지체성(遲滯性)

으로 나타난다.

조기에서는

비정상적으로 강한 흥분, 의기양양함·과대망상·떠들썩함·수다·주의산만·과민상태

등이 나타난다.

조기의 환자는 목소리가 크고 말이 빠르며 계속해 말을 하는데 말의 주제가 빠르게

변화된다. 또 극단적으로 열광적이거나 낙관적이고 자신 있는 태도를 취한다.

매우 사교적이며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몸짓이 많거나 쉴 새 없이 움직이며 과장된 생각과

자만심 등이 조증의 특징이기도 하다.

조증과 울증의 가장 극단적인 특징은 조기에서는 타인에 대한 폭력, 울기에서는 자살이다.

조울증은 또한 망상과 환각 같은 정신질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울증이 더 흔한

증상이다. 대부분의 경우 순수한 조기는 나타나지 않고 울기에서 회복될 때 잠시 과도한

낙관과 약간의 안도감(多幸症)이 경험된다.

조울증은 증세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인구의 1% 정도로 나타나며 정신의료기관에

재입원하는 환자 가운데 10~15%를 차지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유전적 소인이 있으며,

이 소인은 11번 염색체에 위치한 우성유전자의 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생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조울증은 대뇌에서 생성되는 아민류(amines)의 조절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아민류의 부족은 울증을 초래하고 과다한 아민류는 조증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