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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 어려운 우울증과 조울증, 심전도로 구분가능

우울 증상이 겹쳐 판단이 어려운 우울증과 조울증을 15분 정도의 심전도(EKG) 검사로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멘탈 데일리 등 외신이 전했다.

우울증은 우울한 기분이나 의욕저하 등 우울증상이 최소 2주간 지속되는 것을 말하며, 조울증(양극성 장애)은 우울증으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서 조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울증 환자의 절반은 우울증 이후 조증이 나타나기까지 평균 6년 정도가 소요된다. 조증은 마음이 들뜨거나 짜증나는 기분이 1주일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우울증과 조울증은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우울증상은 물론 다른 임상적 특징을 고려하여 우울증인지 조울증인지를 판단하게 된다.

미국 로욜라(Loyola) 대학 의학부 정신과 및 행동 신경과학과 앙헬로스 알라리스 박사 연구팀은 우울증을 진단받은 성인 64명과 조울증을 진단받은 37명을 대상으로 심전도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방법은 먼저 검사대에서 15분간 휴식을 취하도록 한 뒤에, 다시 15분 동안 심전도 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심전도 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특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심박수의 박동 간 변동을 나타내는 심박변이도(HRV)와 호흡 동성 부정맥(RSA)이 어느 정도인지를 살폈다. 심박변이도는 심장박동간의 미세한 변이를 말하며, 심박수는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 사이의 상호 작용과 연관된다. 호흡 동성 부정맥은 숨을 들이마실 때 교감신경 항진작용으로 심박수가 증가하고, 숨을 내쉴 때 미주신경 항진작용으로 심박수가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결과 우울증 환자는 조울증 환자보다 호흡 동성 부정맥이 훨씬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중 염증 표지 수치는 우울증 환자보다 조울증 환자에서 더 높게 관찰됐다.

연구팀은 염증 수치는 조울증과 같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면역체계가 활성화되면서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생물정신의학 저널(World Journal of Biological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

 

조울증과 우울증 어떻게 다른가

조울증과 우울증 어떻게 다른가
-양극성 우울증(양극성 장애)과 단극성 우울증(주요우울장애) 임상양상 측면에서
주요우울장애란 우울한 기분이나 의욕저하 등을 특징으로 우울증상을 시사하는 여러 증상들이 최소 2주간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주요우울장애는 평생 유병률이 평균 12%에 이르며 가장 흔한 정신질환 중의 하나이다. (한국 2006년 자료 주요우울장애의 평생 유병률 5.6%) 주요우울장애는 흔히 우울증으로 불리며 이러한 우울증은 여러 다양한 종류들로 이루어져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주요우울장애로 진단된 환자의 5-10%는 첫 진단 6-10년 후에 조증을 보이는데 이런 경우 주요우울장애에서 양극성 장애로 진단이 바뀌게 된다. 양극성 장애란 흔히 조울증으로 불리며 들뜨거나 짜증스러운 기분 등이 1주일이상 지속되는 조증, 또는 증상이 가볍거나 짧은 경조증이 함께 있는 경우를 말한다.

양극성 장애 환자의 약 절반에서 첫 삽화가 우울증으로 시작되고 첫 우울증 삽화 이후 조증 삽화가 발생할 때까지 기간이 평균 6년 이상 걸리므로, 많은 양극성 장애 환자들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NIMH)에서 실시한 다기관 연구에 따르면 주요우울장애으로 진단된 환자들을 10년 관찰하였을 때 10.2%의 환자에서 조증 또는 경조증 삽화를 보여 양극성 장애로 진단이 바뀌었다.

다시 말해 우울증이 발생하였을 때 과거 조증 또는 경조증이 있었는지, 없었는지에 따라 양극성 장애의 우울증인지, 주요우울장애의 우울증인지를 구분하게 된다. 이 둘은 치료와 예후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행 진단체계에서는 양극성 장애의 진단을 위해서는 조증이나 경조증의 삽화 유무가 중요하나 처음 우울증으로 발병한 경우, 우울증의 임상적 양상에 대한 자세한 평가를 통해 앞으로 양극성 장애의 경과를 갈지, 주요우울장애인지 예측할 수 있다.

양극성 우울증은 단극성 우울증과는 다른 임상양상을 보이며 특히 아래와 같은 양상을 보이는 경우 양극성 장애를 시사한다.

양극성 장애를 예측하는 임상적 특징
기분의 유동성(lability)

환청, 망상 등의 정신병적 증상

정신운동 지연

알코올 등의 물질남용이 자주 동반

발병연령이 어릴수록, 특히 정신병적 우울증이 25세 이전에 시작된 경우

산후우울증이 있었고 특히 정신병적 증상이 동반되었던 경우

짧은 기간 동안 우울증이 빠르게 시작되는 경우,

5번 이상의 반복적인 우울삽화를 보이는 경우

과수면과 과식욕을 보이는 경우

과거력상 계절에 따른 기분변화가 있는 경우

항우울제의 사용시 경조증이 발생한 경우

가족력상 단극성 우울증이 아닌 양극성장애 환자가 많은 경우

항우울제로 치료시에 단극성 우울증보다 효과가 좋지 않으며

리튬, 라미탈 등의 기분 조절제는 양극성 우울증에서 더욱 효과적
이와 같이 양극성 장애 와 주요우울장애는 임상양상과 과거력, 가족력, 약물치료 반응 등에서 다르다. 우울증 환자에 대해 초기 평가를 자세히 함으로써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양극성 우울증에 대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것은 환자의 경과를 나쁘게 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세밀한 면담이 필요하겠다.

우울증보다 위험한 조울증, 눈치 채기 어려워 더 주의해야

들뜬 상태인 ‘조증’과 우울감이 지속되는 ‘우울증’이번갈아 생기는 조울증. 조울증은 충동적 행동을 일으키기 쉬워 우울증만 앓는 것보다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평소에는 우울감에 가득 찼다가 문득 행동이나 감정이 돌변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혹시 조울증이 아닌지 진단해보자.

조울증, 우울증과 어떻게 다를까?

우울감과 그로 인한 의욕 저하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병인 우울증은 비교적 잘 알려졌다. 하지만 조울증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조울증이란 기분이 들뜬 상태인 조증과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는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정신장애다. 양극성(兩極性)장애로도 불린다.

우울 증상이 먼저 생기고 이후 조증이 생기는 경우가 70% 정도로 더 많다. 우울감이 있는 시기에는 재미를 느꼈던 일에 흥미를 잃고, 만사가 귀찮고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을 부린다. 식욕이나 몸무게가 크게 늘거나 줄기도 하는데, 이러한 기간이 2주 이상 지속된다.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원 교수는 “조울증일 때 생기는 우울감은 일반 우울과 거의 비슷하지만 증상이 더 오래간다고 알려졌다”고 말했다.

조증이 나타날 때는 지나치게 기분이 좋아진다. 잠을 안자도 피곤함을 잘 못 느끼고, 평소보다 말이 많아진다. 심한 경우에는 말을 횡설수설해 다른 사람은 말을 못 알아들을 때도 있다.

조울증이 있을 때 생기는 우울증·조증 증상
우울증
식욕이나 수면 습관에 변화가 생긴다.
기운이 없어지고 이유 없이 아프다.
죄책감이나 자책감에 빠진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이유 없이 슬픔에 잠겨 있거나 눈물을 흘린다.
자주 짜증, 화, 걱정, 불안 등의 감정을 보인다.
매사에 관심이 없어지고 사회생활도 줄어든다.
자꾸 죽음 혹은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조증
피곤함을 잘 느끼지 않는다.
과도하게 낙관적이 되며, 자존감이 강해진다.
말, 생각의 속도가 빨라진다.
쉽게 짜증을 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
충동적이 되며, 주변 일에 쉽게 끌린다.
음주운전, 과속 등 무책임한 행동을 한다.
심한 경우, 환각이나 망상에 사로잡힌다.
에너지가 넘쳐 신체 및 정신적인 활동이 활발해진다.

조울증 자가 테스트
조울증 자가 테스트

조울증 환자 50대 가장 많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조울증 환자는 2011년 약 6만7000명에서 2015년 약 9만2000명으로 4년 새 약 38%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8.4%다. 조울증 환자의 40%가 40~50대이고, 5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김원 교수는 “조울증은 20~30대에 잘 발병하는데,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병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환자수가축적되면서 환자점유율이 늘어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환자수가 늘어난 이유는 조울증에 대해 알고, 이를 진단받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자살시도율, 조울증 더 높아 위험해
조울증과 우울증은 모두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정신장애이지만, 조울증의 부작용이 더 심해 유독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높은 자살시도율이다. 학계에서는 우울증 환자의 자살시도율은 15%, 조울증 환자의 자살시도율은 25%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석 교수는 “계속 우울할 때보다 기분이 좋아졌다가 급격히 우울해질 때 감정 변화가 더 극단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원 교수는 “조울증이 있으면 몸의 에너지가 급변하면서 충동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다.

우울증으로 오인해 치료하면 병 악화…
의사에게 증상 정확히 알려야
조울증과 우울증은 치료약이 다르다. 조울증은 기분안정제를 쓰고, 우울증은 항우울제를 쓴다. 조울증 환자에게 항우울제를 쓰면 기분을 좋게 하는 작용을 하면서 조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위험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조울증을 진단받는 환자는 30%에 불과하다. 환자 대부분이 우울증 증상으로 병이 시작되고, 병원을 찾았을 때 조증 시기가 아니라면 문진으로 조울증을진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 사람에게 ‘최근 들어 성격이 변한 것 같다’는 말을 듣거나 스스로 판단하기에 가끔씩 과도하게 기분이 좋고 활발해질 때가 있다면 의사에게 사실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

우울증과 조울증은 어떻게 다른가요?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꽃보다 누나’에서 소탈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한 배우 김희애는 최근 ’힐링캠프’에 출연하여 20대 때 조울증을 앓았었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모르고 연기에 몰두하며 힘들게 그 시간을 견뎠지만 뒤늦게 정신과 의사와의 대화 중 자신의 병명을 알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방송이 나간 후 많은 사람들이 조울증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혹시 나도 조울증이 아닌가하는 마음에 인터넷에 나와 있는 자가 진단 검사를 했다고들 합니다.

우울증에 대해서는 이미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각박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 중 우울증으로 치료받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울증과는 달리 조울증에 대해서는 의료계 종사자들 중에서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을 보고 “저 사람 조울증 아냐?”라고 말하기도 하고, 때로는 스스로 “나 조울증인가 봐”라고 말하곤 하지만 임상적으로는 단순히 감정 기복이 심한 것만 가지고서는 조울증이라고 진단하지 않습니다.

우울증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고, 여기에 수반되어 의욕 저하, 식욕 감퇴 혹은 폭식 등 식욕의 변화, 과수면 혹은 불면 등의 수면 변화, 집중력 감소, 자신감 저하, 자살 사고 등의 증상을 보일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조울증은 우울증과는 반대로 고양된 기분, 지나친 자신감, 말과 생각이 많아지고 잠을 자지 않고 먹지 않아도 기운이 넘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조증’ 상태가 나타나는 경우에 진단합니다.

조증의 진단 기준들을 읽다 보면 몇몇 증상이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것 같아서 걱정하게 되는 사람이 제법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의 조증은 앞서 언급한 증상이 최소한 1주일 이상 지속되면서 이로 인해 가족 관계, 사회생활, 학업 혹은 직장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를 말합니다.이처럼 중증의 조증 환자는 기분이 지나치게 좋아지고 무엇이든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면서 과대한 계획을 세우고 몰두하는 경우가 많으며, 매우 예민해져 사소한 자극에도 화를 내고 공격적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보다 말이 많고 빠르며 머리 속에 생각이 끊임없이 떠올라 횡설수설 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나중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을 일삼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이성을 함부로 만난다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사치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증 상태는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평균적으로 3개월가량 지속되는데, 조증 상태가 끝난 이후에도 수개월 뒤 다시 재발할 수 있으며 재발이 반복되면 다음 재발까지의 기간이 짧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편 조울증이라는 진단명에 우울증을 뜻하는 ‘울’자가 들어가긴 하지만, 모든 조울증 환자가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조울증 환자는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조증과 마찬가지로 반복적인 우울증의 기간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조울증 환자의 절반 이상은 처음 발병 당시 우울증으로 시작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우울증으로 진단을 받았다 하더라도 후에 조증 상태를 경험하게 되면 진단은 조울증으로 변경되고 복용하고 있는 약물 또한 교체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조울증에서 나타나는 우울증과 조증이 동반되지 않는 우울증의 증상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울증 환자를 처음 대면한 정신과 의사가 짧은 면담만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둘 사이에 임상 양상이나 경과 등에서 몇 가지 차이점이 흔히 관찰되기 때문에 이런 차이에 근거해서 진단 및 경과를 좀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먼저 삼사십 대에 발병하는 일반 우울증에 비해 조울증에서 나타나는 우울증은 주로 이십 대에 발병하는 등 발병 연령이 이른 편이고 보다 만성의 경과를 가지며 치료가 더 어려운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반복적으로 가을, 겨울철에 우울증이 악화 되었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에는 들뜨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조울증에서의 우울증은 상대적으로 우울증과 조울증의 가족력이 더 많고 항우울제에 대한 치료 반응이 떨어지며 치료 과정 중에 조증으로 전환되기도 합니다.임상 양상으로는 식욕 저하나 불면을 호소하기 보다는 폭식을 하거나 잠을 많이 자는 경우가 많고, 우울감이 지속되는 중에도 기쁜 일이 생기면 반짝 기분이 좋아지는 등 기분의 반응성은 유지되곤 합니다.

처음 대하는 우울증 환자에게서 이런 특징들이 관찰될 때 정신과 의사는 조울증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과를 지켜보게 되며, 이 경우 항우울제보다는 기분안정제를 선택하는 등 치료방법도 달라집니다.우울증과 마찬가지로 조울증도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나 예후는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심한 경우에는 입원을 요하지만 경미한 정도의 조증은 오히려 개인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도움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일생 생활을 무리없이 하고 있는 중 겪는 일시적인 증상에 대해서는 일일이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대로 조울증은 단순한 우울증에 비해 만성적인 경과를 밟는 경우가 많고 재발을 반복할수록 다음 재발까지의 기간이 짧아져 개인이나 가족의 생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울증과 같은 기분 장애의 범주에 있지만 약물이나 전반적인 치료 방법에서 차이를 보이는 만큼 가족 혹은 자기 자신이 조울증이 의심되는 증상을 나타낸다면 지체 없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우울증과 조울증의 차이점이 뭔가요?

우울증

: 슬픔, 정신운동 저하, 의욕상실 등이 특징인 기분이나 감정상태

우울증에 빠진 사람은

슬픔·절망·비관·자기비하·자기비난·식욕감퇴·수면장애·불면증과 일상생활의 보람·흥미가 감소

또는 상실되고, 열정·활력이 감소되며 사고·행동이 느려지는 등

의 증상을 경험한다.

우울증은 소중한 사람이나 물건을 잃었을 때 나타나는 슬픔이나 비통과는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 불행을 초래한 사건이 있을 경우, 우울한 기분이 그 사건에 걸맞지 않게

심하거나 오래 계속된다면 우울증으로 간주된다

증상이 나타나는 형태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데 일시적이거나 항구적인 경우,

가볍거나 심한 경우, 급성적이거나 만성적인 경우 등이 있다.

우울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욱 흔한데, 발생빈도는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점차 늘어나며, 여성의 경우 35~45세 사이가 가장 높다. 우울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나타난다. 부모를 잃는 것과 같은 어린시절의 상처나 고난은 나이가 든 후에

우울증에 걸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일상생활의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강력한 원인이기는 하지만,

사회심리학적인 원인과 생화학적 원인 또한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가장 유력한 생화학적 원인으로는, 대뇌에서 생성되는 모노아민(monoamines) 가운데

특히 노르에피네피린이나 세로토닌 분비과정의 결함을 들 수 있다.

이 화학물질들의 양 또는 활성도가 낮아서 우울한 기분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조울증

: 순환정신병, 양극성장애라고도 함.
심한 울증 또는 조증이 갑자기 또는 서서히 진행되다가 회복되는 것이

특징인 정신질환의 한 종류.

※울증은 우울증으로 생각하시면 되고, 조증은 비정상적이거나 보통이 아닌 흥분상태를

가리키는 정신의학 용어입니다

조울증환자는 울기에서는 슬프고 낙담하여 축 처져 있으며 활기가 없고 주변에 관해

관심을 나타내지 못하며 즐거움을 잃게 된다.

또한 식욕이 떨어지거나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한다.

울기에서는

지연성긴장·행동과다·절망·불안망상 등 흥분 상태가 보여지거나, 행동이 느려지고

기분이 저하되며 슬프고 의기소침하며 자기비난·자기경시 경향이 짙은 지체성(遲滯性)

으로 나타난다.

조기에서는

비정상적으로 강한 흥분, 의기양양함·과대망상·떠들썩함·수다·주의산만·과민상태

등이 나타난다.

조기의 환자는 목소리가 크고 말이 빠르며 계속해 말을 하는데 말의 주제가 빠르게

변화된다. 또 극단적으로 열광적이거나 낙관적이고 자신 있는 태도를 취한다.

매우 사교적이며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몸짓이 많거나 쉴 새 없이 움직이며 과장된 생각과

자만심 등이 조증의 특징이기도 하다.

조증과 울증의 가장 극단적인 특징은 조기에서는 타인에 대한 폭력, 울기에서는 자살이다.

조울증은 또한 망상과 환각 같은 정신질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울증이 더 흔한

증상이다. 대부분의 경우 순수한 조기는 나타나지 않고 울기에서 회복될 때 잠시 과도한

낙관과 약간의 안도감(多幸症)이 경험된다.

조울증은 증세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인구의 1% 정도로 나타나며 정신의료기관에

재입원하는 환자 가운데 10~15%를 차지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유전적 소인이 있으며,

이 소인은 11번 염색체에 위치한 우성유전자의 이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생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조울증은 대뇌에서 생성되는 아민류(amines)의 조절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아민류의 부족은 울증을 초래하고 과다한 아민류는 조증을 유발한다

우울증이 ‘자살 생각’으로 이어지는 원인 규명 /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팀

-삼성서울병원 전홍진 교수팀美 정신의학회지(Translational Psychiatry) 최근호 게재
-우울증에서 전두엽변연계 연결성 저하로 인해서 자살 생각이 발생
-우울증 조기에 신속하고 객관적으로 선별관리 시스템 필요 / 자살예방에도 도움

우울증을 경험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자살시도를 하기도 합니다. 우울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도 자살 생각이 들기도 하고 호전될 때 오히려 위험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인지’ 에 대해서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의문을 풀기 위해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가 주관 연구책임자로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 성준경 교수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정신건강의학과 우울증임상연구센터 모리죠 파바 교수 공동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의 일반연구자지원사업으로 2011년부터 5년간 [자살 생각이 있는 우울증과 없는 우울증 환자에서 뇌 영상과 뇌유래신경영양인자(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BDNF)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우울증 경험자가 ‘자살’을 생각하는 이유, 전두엽 기능 저하

연구 결과우울증은 전체적으로 뇌의 기능이 저하되는데 특히뇌 전두엽 및 변연계의 기능에 저하가 발생합니다.
전두엽은 이마 쪽에 위치해서 판단사고계획억제 등을 하는 고차원적인 뇌 기능을 하는 곳이고 변연계는 뇌 심부에 위치해서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과 충동수면과 섭식기억을 관장하는 곳인데, 우울증이 오면 전두엽 기능 저하로 인해 기분이 우울해지고 의욕이 떨어지고 집중력에 지장이 오게 되며, 변연계 기능 저하로 불면증식욕저하감정 기복 등이 발생합니다. 학교나 직장에 가도 제대로 된 기능을 유지하기가 어렵고 대인관계의 의욕마저 저하됩니다.

그림. 1. 우울증 환자의 전두엽과 변연계 기능의 저하

이번 연구에서는 자살 생각을 하게 되면 뇌기능의 변화가 발생하는데 뇌 심부에 위치한 변연계가 흥된다는 것을 기능적 MRI를 통해 밝혔습니다변연계는 분노불안 등의 증상이 있을 때 흥분되며과거의 트라우마가 회상될 때도 흥분이 되는데, 이에 비해서 우울증으로 인한 전두엽의 기능저하는 회복되지 않은 상태가 되어 전두엽이 변연계를 통제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것은 술을 과량 마셨을 때 전두엽 기능저하가 되어 충동이 증가하는 원리와 유사합니다.

그림. 2. 자살 생각이 있는 우울증 환자에서 변연계의 활성화

이번 연구에서는 뇌 백질의 연결성을 볼 수 있는 확산텐서영상을 통해서 우울증에서 전두엽변연계 간의 연결이 줄어들수록 자살 생각이 더 증가한다는 사실을 규명하였고,  또한두 영역 간의 연결성의 감소는 충동성의 증가와 일을 순차적으로 계획해서 실행하는 실행 기능의 저하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림 3. 자살 생각이 있는 우울증 환자에서 전두엽(노란색), 변연계(갈색) 간의 백질 연결(붉은색 선)의 저하(연구결과)

이로 인해 뇌의 전두엽 아래쪽에 있는 곧은이랑(gyrus rectus) 활성화되는데 기존 연구에 의하면 이 부위의 손상이 충동조절장애와 관련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갑작스러운 충동성이 생기고 이로 인해 자살 생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림. 4. 우울증 환자에서 자살 생각의 발생 기전

우울증이 발생하면 뇌신경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가 저하되는데 이로 인해 뇌 신경의 연결성 또한 저하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만성화되고 치료받지 않을 경우전두엽변연계 연결성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자살 생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전에 전 교수 팀에서 어린 시절 학대를 경험한 경우에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의 분비가 만성적으로 저하된다고 보고했습니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알코올약물 오남용분노감화병 등으로 인해서도 우울증이 발생하고 자살 생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울증을 조기에 신속하고 객관적으로 선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며,
이는 우울증만이 아니라 자살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교수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美 정신의학회誌 (Translational Psychiatry) 최신호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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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증가하는 뜻밖의 이유 5가지, 첫 번째가 우울증…우울하네

미국의 폭스뉴스가 ‘체중 증가하는 뜻밖의 이유’를 소개해 관심이 집중됐다.

폭스뉴스가 소개한 체중 증가하는 뜻밖의 이유는 5가지로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는 우울증을 꼽았다. 최근 우울증이 증가하면서 우울증 때문에 복용하는 항우울제로 인해 2.3kg~6.8kg 정도의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또한 약을 먹지 않는 경우에도 우울증이 체중 증가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잘못된 처방약을 이유로 들었다. 피임약, 호르몬 요법제, 스테로이드, 심장병과 고혈압에 먹는 베타차단제, 타목시펜 같은 유방암 약, 일부 류마티스성 관절염 약, 일부 편두통 및 역류성 식도염약 등이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

세 번째로는 변비를 포함한 소화 문제도 체중 증가의 원인을 들었다. 규칙적인 배변을 하지 못 하면 탈수, 약물, 섬유질 섭취 부족, 혹은 장내 박테리아의 이상으로 인해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체중 증가하는 뜻밖의 이유는 인체의 노화현상이다. 사람의 몸이 40~50대가 되면 20대 만큼 칼로리를 연소하지 못해 음식을 적게 먹고 운동을 더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체중 증가를 막는 방법으로는 살코기, 치즈, 콩 등 지방함량이 적은 단백질 식품을 먹으면 칼로리를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지방이 적은 단백질을 먹고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것이 체중 증가를 막는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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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징후, 원인이? 일조량과 ‘하루 30분’…세로토닌 증가

최근 봄철 우울증이 증가해 비상이 걸렸다. 최근 건강보험공단이 ‘우울증 월별 건강보험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봄에 우울증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 세로토닌이 부족할 때 나타난다. 이 호르몬은 햇볕을 쬘 때 몸 안에서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가 오래 떠 있는 계절에 우울증 환자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서서히 해가 오래 뜨기 시작하는 봄철에 오히려 우울증 환자가 늘어나는 것에 전문가들은 봄철 우울증 증가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산뜻한 봄의 분위기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 새로운 상황에 대한 부적응 등으로 봄철 우울증 증가 현상이 나타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봄철 우울증이 증가하는 가운데 봄철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가장 흔한 방법은 봄철 우울증이 생기면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는 것이다.

우울증 치료 식품은 무엇일까.

최근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에브리데이헬스닷컴’은 뇌 염증을 퇴치해 우울증에 도움되는 식품 10가지를 공개했다.

바로 녹색 잎 채소다. ‘기적의 밥상(Eat to Live)’의 저자인 조엘 펄먼 박사는 건강에 가장 도움이 되고 영양소가 가장 풍부한 식품으로 시금치, 케일, 근대 같은 녹색 잎채소를 꼽았다. 이런 잎채소는 면역력 증가와 항암 효과등이 있다.

펄먼 박사는 “잎채소들은 정상 세포가 암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며 신체를 무장시켜 암 세포를 공격할 준비를 갖추게 한다”고 말했다. 연구에 의하면 녹색 잎채소들은 모든 종류의 염증을 퇴치하는 효능이 있으며 비타민A, C, E와 각종 미네랄, 그리고 항산화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중년 남성 우울증 주의보, 우울증 증가하는 추세…이유가?

중년 남성들의 우울증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국내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은 남성 환자는 총 20만 8756명이었다. 이는 5년 전인 2009년보다 3만 957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간 ‘연령별·성별 우울증 진료 인원 및 점유율 추이’를 조사한 결과도 5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09년 30.5% 수준이던 남성 환자 비율이 2011년 30.9%, 2013년 31.4%로 해마다 조금씩 높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40∼59세 중장년 남성 우울증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09년에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40대 3만3105명, 50대 3만4413명 등 6만7518명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는 각각 3만5723명, 4만6302명 등 8만2025명으로 늘었다. 불과 5년 만에 40∼59세 남성 우울증 환자가 1만4507명이나 늘어난 셈이다.

2013년 기준 연령대별 남성 우울증 환자 분포를 봐도 50대가 20.6%로 가장 많았으며 70대 이상은 20.2%, 60대는 16.4%, 40대는 15.9%, 30대는 10.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우울증 진료비도 2135억원에서 2714억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한 40, 50대 중년 남성의 증가와 더불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50대 남성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58명으로 전년(53.2명) 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울증을 앓는 남성이 많아진 이유는 작장생활의 스트레스가 과거보다 심해진 탓으로 풀이된다.

한림대(평촌)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덕인 교수는 이에 대해 “회사 사정으로 조기 퇴직하는 바람에 생활고에 빨리 부딪히고, 양육 및 부양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는 ‘사오정’ 중년 남성이 많아진 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여성의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남성의 지위가 위축됐고, 이혼이 늘면서 병원을 찾아 우울증 진단을 받는 남성의 비율이 높아진 점도 우울증을 겪는 중년 남성이 늘어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중년 남성 우울증 주의보에 대해 네티즌들은 “중년 남성 우울증 주의보, 우리 아버지는?” “중년 남성 우울증, 어떻게 하면 좋을까?” “중년 남성 우울증 주의보, 씁쓸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체중 증가하는 뜻밖의 이유, 우울증 환자는 특히 조심?

미국의 폭스뉴스가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5가지와 해결방법을 제시했다.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첫 번째는 우울증이다. 많은 항우울제는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로 꼽힌다. 만일 당신이 우울하고 그 때문에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2.3kg~6.8kg이 늘어날 것으로 각오해야 한다. 히데이야 교수는 “몇 년에 걸쳐 차츰차츰 이정도 불어난다”고 말한다. 약을 먹지 않는다 해도 우울증 환자는 체중이 늘게 마련이라는 증거가 있다.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두 번째는 잘못된 처방약을 먹고 있다.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가 되는 약들은 많다. 피임약, 호르몬 요법제, 스테로이드, 심장병과 고혈압에 먹는 베타차단제, 타목시펜 같은 유방암 약, 일부 류머티스성 관절염약, 일부 편두통 및 역류성 식도염약 등이 그런 예다.

로체스타 대학교의 스티븐 위틀린 교수는 “이런 약들은 식욕을 증진시키는가 하면 신진대사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약 때문에 체중이 느는 것이라고 의심한다면 의사가 그런 부작용이 없는 다른 약을 처방해 줄 수 있다.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세 번째는 소화가 느리다는 것이다.

변비를 포함한 소화 문제는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로 꼽힌다. 히데이야 교수는 “이상적으로는, 음식을 먹고 난 지 한 시간 남짓 지나면 변을 보아야 한다”면서 “하지만 하루 한 두 차례 변을 보는 것까지는 건강한 범주에 속한다”고 말했다. 변을 규칙적으로 보지 못한다면 탈수, 약물, 섬유질 섭취 부족, 혹은 장내 박테리아의 생태계 이상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네 번째는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다.

비타민D, 마그네슘, 철분 등이 부족하면 면역계가 손상돼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가 된다. 또한 신체 에너지 수준이 떨어지고 신진대사 방식이 바뀐다. 그러면 건강한 생활양식을 선택하기 어려워진다. 히데이야 교수는 “이런 사람은 에너지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카페인, 단 것, 단당류를 섭취할 가능성이 커진다” 면서 “달리기나 운동을 하기에는 체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갖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대책으로는 붉은 살코기나 시금치를 먹어 철분 수준을 높이고 브라질넛이나 아몬드를 통해 마그네슘 섭취를 늘리는 것이다.

철분 보충제를 먹는 데도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갑상선 기능 부전증을 비롯해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질병이 없는지를 의사가 먼저 체크해야 한다. 이것이 체중 증가의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뒤에 적절한 철분 보충제 섭취량을 의사가 정해줄 수 있다.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다섯 번째는 늙어가는 중이다. 프라댕리드 교수는 “우리는 40, 50대가 되면 20대 때만큼 칼로리를 연소하지 못한다”면서 “따라서 음식을 적게 먹고 운동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데는 다이어트보다 운동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프라댕리드 교수는 “살코기, 치즈, 콩 등 지방함량이 적은 단백질 식품을 먹으면 칼로리를 더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다”면서 “이에 비해 신체는 탄수화물을 더 늦게 연소하며 이를 저장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방이 적은 단백질을 먹고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것은 체중 증가를 막는 좋은 방법이다.